1조 8000억 규모 벤처펀드 선정…"벤처·스타트업에 적시 공급"AI·딥테크 8244억·창업초기 3562억 집중…유니콘 성장사다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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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분야별 선정결과 (단위: 억원, 개).(자료=중소벤처기업부) © |
초기투자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창업초기' 분야에는 3562억 원이 배정됐다.
이 가운데 '루키리그'는 10개 펀드, 1684억 원 규모로 조성돼 신생·소형 벤처캐피탈과 창업기획자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창업초기 소형' 분야도 548억원 규모로 별도 조성해 투자 생태계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확보한다.
재창업 지원을 위한 '재도전 펀드'는 8개 펀드, 2108억 원 규모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로젝트 단위 사업모델 전환(Pivoting) 기업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해 사업 재도전 기회를 넓혔다.
벤처투자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한 회수시장 펀드도 확대됐다.
세컨더리 펀드는 3개, 1400억원 규모로 조성돼 기존 투자자의 지분을 인수하고 회수 기회를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를 지원하는 M&A 펀드도 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 700억 원, 여성기업 167억 원, 임팩트 367억 원 규모 펀드도 조성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자금을 공급한다.
이번 출자사업부터는 벤처캐피탈의 모험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적용됐다.
모태 자펀드에 지역투자 20% 의무를 부여하고, 비수도권 및 초기투자에 적극적인 운용사에 가점을 부여했다.
그 결과 선정된 펀드의 80% 이상이 비수도권 추가 투자 의무를 적용받게 됐으며, 지방 소재 운용사 비중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아울러 지역·초기 투자 실적에 따른 추가 성과보수 지급률을 확대해 민간 운용사의 참여 유인을 강화했다.
한편, 초기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조합 존속기간 10년 이상 제안 시 우대 기준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 대상 펀드의 70%가 장기 운용펀드로 선정돼 초기기업에 대한 안정적 자금 공급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구주 매입을 2030년까지 주목적 투자로 최대 20%까지 한시 인정해 회수시장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 및 투자 건수 모두에서 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출자사업으로 선정된 벤처펀드가 신속히 결성되고, 성장자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