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삼평동에 수영장·도서관 갖춘 학교복합시설 조성

교육부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의 절반인 293억 원 국비 확보

권영헌 | 입력 : 2026/04/17 [09:07]


성남시가 분당구 삼평동에 수영장·도서관·문화센터를 갖춘 학교복합시설을 2030년까지 조성한다. 교육부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의 절반인 293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구 삼평동 725번지 일원 시유지(삼평중학교 인근)에 오는 2030년 말까지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가 시행한 '2026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586억 원 가운데 50%인 29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설은 부지 1만 2152㎡에 연면적 1만 5000㎡,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층별 공간은 지하 2~3층 주차장(102면), 지하 1층 수영장(25m 5레인), 지상 1층 개방형 북카페, 지상 2~3층 인공지능 체험존 등 문화센터, 지상 4~5층 도서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공간으로 꾸며진다.

 

사업은 성남시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삼평중학교가 협력해 추진한다. 시는 삼평중학교의 학생 교육과정과 연계한 시설 활용 방안도 마련해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기능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성남교육지원청·삼평중학교와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학생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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