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구, 금토동 사기 기획부동산 검찰 수사의뢰

개발제한구역 내 임대, 전원주택 조성할 것처럼 속여 과대광고한 것으로 알려져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6/07/05 [07:16]
▲ 성남시 수정구가 금토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이 개발 가능한 것처럼 과대광고를 한 기획부동산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 뉴스팟

 

성남시 수정구가 금토동 일대 개발제한구역내 임대주택 및 전원주택 개발이 가능한 것처럼 과대 광고를 일삼는 기획부동산과 관련 검찰에 수사를 의뢰 했다. 

 

수정구 관계부서에 따르면 이들 기획부동산은 최근 금토동 일대 임야를 집중 매수해 판교창조경제밸리 사업과 연관, 임대주택 및 전원주택 개발이 가능한 것처럼 과대광고하며, 매수가의 2배~5배가 넘는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데, 매입자는 이미 45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부동산은 정부에서 지난해 3월 지역 현안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하여  30만 제곱미터이하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된 것을 악용, 수도권과 인접한 성남시 수정구 일대 개발사업에 편승하여 대규모 도시개발이 있는 것처럼 과대광고를 하며 토지를 매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수정구는 “시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개발제한구역내 임야에 대해서 어떠한 개발계획도 없으며 정부와 경기도와 개발사업에 대하여 협의된 사항이 없으니 부동산 거래시 신중을 기하고 근거 없는 과대광고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 하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이들 기획부동산을 국세청에 세무조사 의뢰하는 한편 관내에 불법으로 설치된 사업조감도와 콘테이너 사무실을 철거하도록 시정 명령하고 사기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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