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교육 3]
초등학교 1학년 학습도우미 운영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조 및 학교 적응력 향상 도와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5/04/02 [09:09]
▲ 성남형교육 학습도우미 제도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조와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고 있다.   (사진은 학습도우미가 초등학교 1학년 수업에서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 권영헌

 

애지 중지하며 키우던 자녀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학부모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학교에 적응은 잘 할까?'라는 걱정에서부터 '친구들과 싸우지나 않을까?' '선생님 말씀은 잘 들을까?' '수업시간에 다른 짓을 하지 않을까?" 등 하나부터 열까지 노심초사다.

 

이런 학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성남시에서는 성남형교육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습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학습도우미 제도는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급은 1명의 선생님이 모든 학생들에게 관심을 주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학습도우미를 파견해 학생들의 수업집중력을 높이고, 쉬는 시간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성남시는 지난해 129명의 학습도우미를 각 학교에 파견한데, 이어 올해는 성남시 초등학교 1학년 전체 325개 학급에 325명의 학습도우미를 파견하는 것으로 확대 지원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조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도록하고 있다.

 

오는 4월 3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습도우미 역량강화 연수가 열리게 되는데, 이날 연수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습도우미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 학습도우미로 활동한 이한나씨는 "학교에 처음 입학해서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수업에 집중하도록 도왔다."며 "수업을 온전하게 따라가지 못하던 아이들이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학습도우미로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성남형교육은 창의적 인재육성과 공교육 정상화 외에도 성남지역 학보모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초등학교 학습도우미 325명을 비롯해 초, 중, 고등학교 업무도우미 151명. 초등학교 학습준비물센터 50명 등 총 526명의 학부모들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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