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총 176건의 아이디어 접수, 성남시청사에 구급함 설치, 시정홍보 SNS 공유 버튼 삽입 등 정책 반영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4/10/31 [08:25]
▲ 성남시가 시민과 공무원에게 제안받은 창의 정책을 심사한 결과 4건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데이성남

 

성남시가 10월 31일, 시민과 공무원에게 제안받은 창의 정책을 심사한 결과 4건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의 창의 정책 제안 공모에는 모두 176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해당 부서별 실무심사를 통과한 5건을 놓고 창의성, 능률성, 경제성, 계속성, 노력도 등 5개 항목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에 채택된 시민 아이디어는 시청사 개방에 따른 시민 안전지원 방안(강미정 외 2명·장려상)과 '됩니다' 실명제 운영(성지영 외 1명·노력상), 시정 공지사항이나 행사정보 SNS 채널로 공유(이미자·노력상), 무인민원발급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개선안(이희봉·까치상) 등이다.

 

‘시청사 개방에 따른 시민 안전지원 방안’은 성남시청을 방문한 시민이 예기치 않게 몸이 아픈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 처치할 수 있도록 안내데스크 등에 상비약 비치, 구급함 설치, 보건 쉼터 공간 제공 등에 대한 제안과 정책 아이디어를 내 채택된 부서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제안 제도를 좀 더 활성화하자는 ‘됩니다 실명제 운영’은 제안이다.

 

또한, ‘시정 공지사항이나 행사정보 SNS 채널로 공유’ 는 각종 행사 정보를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기관 홈페이지에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공유버튼을 삽입하자는 제안과 ‘무인민원발급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개선안’은 개방된 장소에 설치된 기기 앞면 바닥에 이용자 대기선을 표시하거나 가림막을 세워 뒤에 서 있는 사람 등이 내가 입력하는 주민등록번호를 보지 못하도록 하자는 제안이다.

 

또한, 채택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50~20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제안 심사에서 채택되지 않은 ‘경로당에 안전점검표 비치로 각종 사고 예방’ 등의 제안도 정책수립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에도 국민신문고, 시·구 홈페이지, 주민제안의 날, SNS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고
메인사진
'졸업' 소주연X신주협 스틸 공개, 우연이 만든 특별한 인연! 대치동 로맨스에 활력 예고
이전
1/10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