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례간부회의에서 신규공무원 당찬 발언 화제

14일 열린 간부회의에 신규공무원 참석,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 피력

권영헌 | 입력 : 2018/05/14 [19:34]

성남시가 임용된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규공무원이 참여하는 색다른 정례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참가한 신규공무원들의 당찬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오전 시청 모란관에서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실국소단장 등 간부와 신규 공무원이 함께하는 회의를 가졌다. 청년 주거안정 대책 등 청년정책을 주제로 여는 회의에 최근 임용된 공무원들로부터 청년 세대의 생각을 듣기 위해서다.

 

회의에 참석한 6명의 신규공무원은 임용된 지 2년이 채 안된 새내기들로 이 가운데는 근무한지 7개월 된 직원도 포함됐다. 이들은 같은 또래 청년들이 갖는 주거, 취업, 결혼 등에 대한 현실적 고민과 의견을 쏟아냈다.

 

이윤서 주무관은 “혼밥이라는 단어가 상용화될 만큼 개인주의가 강해지는 요즘, 행복주택 내 청년들 간의 커뮤니티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문창훈 주무관은 “청년들을 위해 시에서 정책적으로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크게 감명 받았다”며 “주변의 친구들은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사업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     ©뉴스팟

 

간부 공무원들은 다양한 의견에 공감하며 피부에 와 닿는 청년정책을 만들기 위해 고려해야 할 시정방향 등을 논의했다.

 

임형곤 정책기획과장은 “간부회의에서 선배와 새내기 공무원이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이 신선했다”며 “청년 세대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적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회의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철 권한대행은 평소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한 창의적 사고를 강조해왔다. 2018년부터는 정례간부회의 운영방식을 단순 보고에서 자유토론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행정환경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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