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근, 정책발표회 갖고 정책토론회 제안

성남을 사랑한 남자, 지관근의 살아있는 성남

권영헌 | 입력 : 2018/04/14 [17:04]
▲ 지관근 성남시의회 의원     ©뉴스팟

 

성남을 사랑한 남자 지관근입니다.

 

정책발표회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제가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의 일부를 여러분들 앞에 선보이고자 합니다.

 

살아있는 성남. 저의 캠페인 슬로건입니다.

 

살아있는 성남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묻는다면 누구든 선뜻 대답하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성남이 살아있는 도시인가 하고 물었을 때에는 대다수가 아니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인구 100만을 앞두던 인구수는 나날이 줄어들고 있고,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을 위주로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버리고 외곽으로 벗어나는 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구도심은 너무 낙후되어 위험해서 살 수가 없고, 신도심은 주거비용이 너무 높아서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집을 얻더라도 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살기 힘들 정도로 교통문제가 심각한데, 차를 구하더라도 주차할 곳이 없다보니 불법주차 된 차들로 인해 교통정체가 더 심각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이 떠나는 도시. 도로 정비도 안 되어서 소방차도 다니지 못하는 도시 젊음을 잃어버린 도시.

 

제가 사랑한 도시의 현 주소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복지로 알려진 복지는 껍데기에 불과할 뿐, 복지, 보육, 교육, 간호 등 시민의 복지를 위해 제대로 된 수당도 받지 못하며 일하시는 분들에게 복지는 사치입니다. 장애를 가진 분들과 그 가족들은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혹은 몸이 불편한 사람이 가족 구성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비장애인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이동의 자유와 문화 스포츠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비장애인이라고 삶이 녹록한 것도 아닙니다. 복지가 필요한 곳은 너무나도 많지만, 그 재원이 효율적으로 쓰이기보다는 보여주기 식의 전시행정에만 쓰이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생계유지조차 힘든 예술인들은 정작 연습할 공간과 장비가 없는데, 시에서는 공연의 수를 늘리는데 급급합니다. 성남의 체육산업이라는 것도 생활체육이 발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은 시민구단 성남FC를 본인의 정치쇼와 보은인사, 배당금 파티를 하는데에만 활용해왔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민들은 성남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없다 말씀하시고, 주말만 되면 성남을 떠나 다른 도시에서 즐길 거리를 찾고 계십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제가 30년간 성남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온 시민으로서 16년간 성남시의회에서 시민들을 위해 일해 온 시의원으로서 시민들을 만나며 들어 은 문제들만 수천, 수만 가지가 됩니다.

이런 모든 문제에 대해 저는 하나의 질문을 던지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왜?’ 대체 왜 이래야만 하는가?

‘왜?’ 라는 질문을 계속 시민분들께 여쭙고, 공부를 하다 보니 문제의 본질에 가까워졌고, 해결방안도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찾다보니 무엇을 해야 할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낸 소중한 공약들을 오늘 1차 공개합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크게 1. 경제가 살아있는 성남 2. 문화가 살아있는 성남 3. 복지가 살아있는 성남 4. 도시생태계가 살아있는 성남 5. 혁신행정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성남 등 5개 분야의 공약들입니다. 모든 공약은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기획단계에서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공약들이고, 제가 시장이 되면 그 이행에 있어서도 시민 여러분들을 참여시켜 성남에서 진정한 자치와 분권의 가치가 실현되는 ‘시민플랫폼 정치’를 펼칠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정책 발표회만 최소 2차례 이상 가질 계획입니다. 한 번은 지역별 공약에 대해서 말씀 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고, 다른 한 번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성남시 원팀 차원의 공약이 될 것입니다. 지역별 공약에 대해서는 아시겠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성남시 원팀 차원의 공약은 다소 생소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원팀 공약에 대해 간략하게 예를 든다면 문재인 정부의 육아수당 10만원에 전해철 도지사 예비후보의 아동수당 10만원 공약, 여기에 저는 원팀 차원에서 아동수당 10만원을 추가로 성남시에서 지급하는 1+1+1 공약 같은 것들입니다.

 

지금 제시한 공약들이 공약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앞으로 있을 시리즈로 공약을 더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정책발표회에서 마지막으로 제가 간곡하게 다른 후보들께 제안 드리고 싶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안성욱 후보님, 은수미 후보님, 이헌욱 후보님.

 

정책 토론 한 번 하십시다.

 

경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진정한 성남사람으로서 성남을 잘 알고 있는지, 누가 성남의 시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해왔는지, 누가 성남의 문제를 잘 알고 해결할 대안을 갖추고 있는지 시민들은 알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남에서 정치를 해왔고, 성남에서 실제로 거주하며, 성남에서 가족들을 부양하고, 성남에서 시민들과 호흡해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것이 중앙정치를 안 해보았다고 비판적으로 말씀하시지만, 저는 오히려 성남의 시민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데 매진해온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저의 정책공약의 일부를 공개해 드리며 정책토론을 제안드립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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