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숙 의원, 임기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마을 사랑’

23일, 폭우에 침수된 아파트 찾아 현장 점검과 대책 마련 요청

권영헌 | 입력 : 2022/06/25 [17:13]
▲ 강현숙 의원     ©뉴스팟

 

지난 6월 23일 저녁, 성남지역에 갑자기 내린 많은 비로 인근 공사장의 토사가 성남시 수정구 J아파트 주차장에 밀려들었다.

 

많은 양의 흙탕물이 지하주차장에 밀려들어 소화기가 둥둥 떠다니고, 주차장 곳곳에는 진흙더비가 쌓였다. 일부 주민들은 새벽까지 물과 흙탕물을 퍼내는 작업으로 밤잠을 설쳐야 했다.

 

주차장에서 물과 흙탕물을 퍼내는 주민들 사이에는 오는 6월 30일로 시의원 임기를 마치는 강현숙 시의원이 함께 있었다.

 

▲ 토사가 밀려든 아파트 주차장을 살피고 있는 강현숙 의원과 일행들     © 뉴스팟

 

공사장 토사가 밀려든 아파트는 강현숙 시의원의 지역구에 있는 아파트로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한달음에 현장으로 달려왔다는 것이다.

 

피해 정도를 살핀 강의원은 주민들을 안정시키는 한편 능숙한 솜씨로 현장 정리를 위해 같이 현장을 찾은 일행들과 함께 토사를 정리하고 현장에 나온 관계 공무원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강현숙 의원은 “오는 6월 30일이면 시의원 임기가 끝나지만, 처음 시의원을 할때나 임기를 마치는 지금이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마을의 어려운 일이 생기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그것이 시의원 임기와는 관계없이 마을을 사랑하는 성남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 강현숙 의원이 현장에 나온 관계 공무원과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뉴스팟

 

선출직 공무원들이 임기를 마치면 그동안 쌓았던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하기 마련인데, 시의원 임기 마지막까지 마을을 위해 희생하는 강현숙 의원의 행동은 임기를 마친 선출직 공무원들에게 작은 울림을 주고 있다.

 

한편, 강현숙 의원은 보궐선거로 제8대 성남시의회에 입성해 2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강의원은 짧은 임기동안 2번의 5분발언과 영장산 터널 보행자 안전통로 설치 용역비 확보, 양지동주차장 설립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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