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성남시의료원 공사재개 촉구

성남시의료원 공사재개를 위한 시민대책위

뉴스팟 | 입력 : 2017/11/21 [09:26]
▲ 시민대책위 양미화 대표     © 뉴스팟

 

삼환기업의 법정관리로 성남시의료원 공사중단 사태 39일을 맞았다. 날씨는 추워지고 비는 내리고 바람이 불면서 공사현장의 사고 위험은 높아지고 있다. 여전히 노동자들의 임금은 체불되고, 영세상인의 민생은 파탄나고, 의료공백사태는 지속되고 있다.

 

삼환기업에서 법원에 공사재개 입장으로 서류를 제출했으나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에 대한 의지와 근거가 부족하다고 하여 자료보강 등을 요청해 한달간 유예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2월 11일쯤 서울회생법원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의료원 공사재개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삼환기업이 진심으로 시민이 만든 공공병원 성남시의료원 공사재개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성남시민은 다시 한달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 성남시민의 절망과 노동자, 영세상인의 눈물을 생각한다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서울회생법원이 판단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법원에 회생안을 제출했어야 한다. 삼환기업은 꼼수 부리지말고 즉시 공사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법원에 제출하길 촉구한다.

 

성남시의료원 공사재개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삼환기업 본사 앞 공사재개 촉구 시위와 시민탄원 서명은 중단하지 않고 계속 이어갈 것이다.

 

성남시의 역할 또한 막중한 시점이다. 성남시의료원 공사중단이 계속되는 이유를 성남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소명할 의무는 성남시에 있다. 성남시의 특단의 대책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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