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간 생활체육 참여율은 늘어난 데 비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생활체육 예산 비중은 반토막이 나는 등 정부의 체육정책이 시대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주1회 이상 참여율)은 2008년(42%)과 2012년(43%) 경기침체기 일시적인 하락세를 겪으면서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여 2014~15년 55~5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2회 이상 참여율 역시 2008년 34%에서 2015년 45%로 상승하였다.
생활체육 분야의 절대적인 지출액 자체는 1434억원에서 3305억원으로 2.3배 증가하였지만 전체 기금 지출액이 2578억원에서 1조1605억원으로 4.5배 증가한 데 비하면 증가 속도가 매우 더뎠기 때문이다.
반면 주로 엘리트체육 분야로 집행된 전문체육과 스포츠산업 육성 및 국제체육교류 분야 집행액은 640억에서 3262억으로 5.1배, 288억원에서 4511억으로 15.7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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