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서간 녹색공원화 '난항'

집단 이기주의인가? 지역여론 무시인가? 일부 지역주민들 집단민원 거세져....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4/12/19 [08:03]
▲ 분당~수서간 녹색공원화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집단 민원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 투데이성남

 

분당에서 수서를 연결하는 도시고속도로의 소음저감시설 설치사업에 대하여 2015년 3월 착수를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고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해 사업추진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집단이기주의'가 도가 지나지지 않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1월 주민의견을 수렴해 오랜 기간 소음과 분진으로 피해를 감내해야 했던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하차도 구간에도 공원화 방안에 대한 안정성 검증등 최종적으로 검토를 완료해 전 구간에 대한 공원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성남시의 위와 같은 발표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 되는 것은 물론 분당과 판교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심공원으로서 성남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올해 12월 준공을 위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운중천 교량구간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으로 교량구간에 대한 방음터널 설치를 요구하며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방음터널 설치 요구에 대해 성남시는 판교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된 바람통로 예측 모델링 연구용역을 토대로 '지역적 특성상 도심지내 바람의 정체 또는 오염된 공기의 정화를 위한 시가지내 바람통로의 주 역활을 하는 운중천을 고려해 소음저감시설 설치방안을 수립하고 대안을 제시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

    

분당~수서간 녹색공원화 사업은 해당지역의 소음문제 해결과 성남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랜 숙원사업으로 많은 시간과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니 만큼 주변여건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부 지역주민들의 방음터널 설치 요구는 공사 개시시점과 맞물려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데, 성남시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에 일부 주민들의 '집단 이기주의'로 인해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진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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