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공사중단, 하루빨리 재개를"

성남시의료원 공사재개를 위한 성남시민사회단체 의견서

뉴스팟 | 입력 : 2017/11/13 [10:29]
▲ 장주향 성남시민     © 뉴스팟

 

시민이 만들어 가는 성남시 의료원 건립운동이 벌써 15년입니다. 전국 최초의 주민발의로 만든 성남시 의료원은 100만 성남시민의 눈물과 땀이 어린 생명과도 같은 공공병원입니다. 성남시민의 역사이고 희망입니다.


2014년 10월 울트라건설 법정관리에 이어 10월 12일 성남시 의료원 시공사 삼환기업의 법정관리가 확정되었고,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는 중단되었습니다.


성남시 의료원 개원 소식을 기다리던 100만 성남시민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청천벽력 같은 비보입니다. 전국 최초 주민조례운동으로 설립되고 있는 성남시 의료원의 조속한 설립은 성남시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자 염원입니다.

 

전국 최초 주민조례로 설립되고 있는 성남시 의료원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공공병원 모델로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차가운 손을 비비며 시민 서명을 받던 시민단체 회원들과 보건의료 노동자들, 흔쾌히 서명해 주신 20만 명의 시민들,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원이 외면할 때 시민의 힘으로 시립병원 한번 만들자며 주민발의 서명 용지에 이름 주민번호와 서명을 해주시던 3만 6천여 명의 주민 발의자들

 

성남시 지역주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성남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오랜 기간 노력 끝에 전국 최초로 시민이 발의하여 성남시 의료원 조례를 만들고 성남시 의료원 설립이 시작 되었습니다.


공공의료가 아직 생소하고 시민건강권이 보장되지 못한 우리나라 의료현실에서 성남시민사회단체들이 나서서 주민조례를 통해 공공의료 확대와 공공병원을 확충하기 위한 성남시 의료원의 설립운동은 역사적으로 최초이며,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전국민의 희망을 만드는 일입니다.


또한 성남시 의료원은 서민들이 누구나 아프면 쉽게 찾을수 있고 치료 받을 수 있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내는 공공병원이 될 것입니다.

 

성남시 의료원의 조기 개원을 염원하는 성남시민의 심정은 착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이 없어도 아프면 맘껏 치료받을 수 있는 시민의 병원이 곧 개원한다는 희망을 갖고 기다리시던 시민들, 시민이 만든 병원에 취업하여 시민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취업 상담을 했던 시민들, 그리고 본시가지 민생경제가 되살아난다며 희망을 갖던 자영업자들은 절망하고 있습니다.

 

공정률 56%를 보이며 2018년 4월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성남시 의료원의 공사 중단은 성남시민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입니다.

 

성남시 의료원 건립 공사가 하루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100만 성남시민의 힘을 모으고 성남시가 건강도시로서 성남시 의료원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공공의료 메카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 중단되지 않도록 시민이 나서서 각계각층의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성남시민들의 주민발의로 시작된 성남시 의료원 건립이 더 이상 혼란에 빠지지 않고, 조속한 공사 재개와 개원 준비를 철저히 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수 있도록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바랍니다.

 

‘성남시의료원 공사재개를 위한 성남시민사회단체’는 성남시민과 함께 성남시 의료원 공사 재개와 성공적인 준공과 개원을 준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성남시의료원 건립의 즉각적인 공사 재개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매일 1인 시위를 성남시청과 성남시 곳곳에서 공사가 재개하는 날까지 매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민들의 염원이자 바람인 성남시 의료원 공사가 하루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이제 성남시 의료원 조속한 공사 재개는 법원의 판단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남시민들은 그동안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삼환기업이 하루빨리 공사를 재개 할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민사회단체와 100만 성남시민은 공공의료와 시민의 건강권이 확대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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