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초 앞 언덕길, 장래희망 담긴 바람개비 설치

수정구 태평3동, “희망을 노래하는 바람길” 조성

박성욱 기자 | 입력 : 2017/07/27 [10:30]
▲장래희망을 기록한 바람개비를 성남서초 앞 경사가 심한 통학로 가드레일에 설치하고 있는 아이들과 선생님           © 뉴스팟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은 7월 26일 오전 9시부터 성남서초등학교(교장 이유직) 앞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바람길” 조성 사업의 일환인 바람개비날개에 희망메시지 기록행사를 290여 명의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성남시에서 매년 실시하는 주민참여예산제에서 2017년도 예산편성 시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된 추진된 “희망을 노래하는 바람길” 조성 사업은 성남서초등학교 앞의 경사가 심한 통학로 가드레일에 바람개비를 설치해 친근하고 정감 넘치는 거리로 만들고,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을 바람개비 날개에 기록하게 하여 등하교할 때 자신의 바람개비를 바라보며 책임감도 가지고 꿈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이날 바람개비 날개에 기록한 장래 희망을 보면 “착한아빠” 가되고 싶은 소박한 꿈부터 “의사”, “판사“, ”환경공학기술자” 등 화려한 꿈까지 자라나는 새싹들의 다양한 장래희망을 기록했다.

 

장래희망을 “선생님”이라고 기록한 성남서초등학교 전교부회장 황다은 학생(6학년2반)은 “바람개비를 매일 바라보면서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16 주민참여예산제” 공모를 통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안한 남현일씨는 행사장에 나와 “자기가 제안한 사업이 많은 초등학생들의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삭막한 언덕길을 정감넘치게 변화한 모습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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