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깃발전쟁’ 2차전 승리 위해 올인!

- 1차전 무승부 아쉬움 털어내고 승리의 깃발 올린다!

뉴스팟 | 입력 : 2016/07/21 [14:39]
▲ 성남FC 이재명 구단주 - 수원FC 염태영 구단주     © 뉴스팟

 

성남FC가 오는 24일(일) 수원FC와의 ‘깃발전쟁’ 2차전을 앞두고 붐업에 나선다.

 

‘깃발전쟁’은 지난 3월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수원FC의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SNS를 통해 성사시킨 이벤트성 내기로 일부 네티즌들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더비인 ‘엘클라시코’를 인용해 ‘깃발라시코’라고 부르기도 했다. 승리한 팀이 패한 팀의 홈구장에 구단 기를 게양하는 ‘깃발전쟁’은 이벤트가 성사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축구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시민구단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 19일 깃발전쟁 1차전이 1대1로 비기면서 양 구단주는 성남에서 진짜 승부를 펼치자고 했고 내기는 자연스레 이번 2차전으로 연기됐다. ‘깃발전쟁’ 2차전에도 양 팀 구단주가 함께 할 예정이다.

 

성남은 경기 당일 야탑역 광장에서 대규모 깃발 행진을 계획 중이다. 팬들과 시민들이 모여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까지 약 1km 거리를 함께 행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경기장 내에서는 기수단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팬들과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진다. 탄천의 명물 ‘비상하는 까치’ 조형물에도 조명과 특수 효과를 추가해 전쟁에 나서는 비장함과 승리의 의지를 표현한다.

 

성남FC 이재명 구단주는 “깃발전쟁을 기다린 성남 시민들을 위해 이번 두 번째 전쟁에서 꼭 승리해 결판을 짓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깃발전쟁으로 시민구단이 한국 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팬들이 관심을 갖고 새로운 히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깃발 게양 방식은 지난 1차전과 동일하며 다음과 같다.

- 홈팀 승리 시 익일 오전 원정팀 경기장에 홈팀 구단 기를 건다.

- 원정팀 승리 시 경기 종료 후 1시간 뒤 홈팀 경기장에 원정팀 구단 기를 건다.

- 게양 기간은 3일

 

한편, 지난 5월 1일 이후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한 성남은 이번 ‘깃발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분위기를 반전하고 본격적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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